오늘의 시황

2018년 8월 2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8.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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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 요인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와 잭슨홀 미팅 등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유착, 성 추문 의혹의 중심에 있는 前 선거대책본부장과 개인 변호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특히 트럼프 前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을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사실을 폭로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Fed는 이날 공개한 8월 FOMC 회의록에서 9월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연준 위원들은 무역정책 갈등이 지속될 경우 기업심리와, 투자지출,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NAFTA 협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 NAFTA 재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앞으로 몇 시간, 혹은 며칠 안에 해법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왕셔우원 中 상무부 부부장(차관)을 대표로 하는 9명의 중국 무역대표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데이비드 말파스 美 재무부 차관 등 미국 무역대표단과의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와 잭슨홀 미팅 등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이 순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