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8월 3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8. 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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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성장률 호조 및 캐나다와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논의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협정 체결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2분기 GDP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0.1% 포인트 높은 4.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전일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GDP도 상향 조정되면서 美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美/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전일부터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도 캐나다가 새로운 무역 협정에 참여하길 원한다면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증시 호조 등으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연일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데다 개인도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