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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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서 합으를 도출하지 못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발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닷새째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미국의 무역마찰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가졌지만, 시장 기대와 달리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7일 멕시코와 나프타 개정 합의를 도출한 이후 이날을 마감시한으로 캐나다의 합류를 압박한 바 있습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캐나다와의 합의가 건설적이었으며 다음 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양측은 다음 주 협상을 재개하는 등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90일 이내에 나프타를 대체할 새로운 협정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의회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2,000억 달러(약 222조1,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부과를 강행할 뜻을 밝힌 가운데, 개선이 없다면 자유무역협정(WTO)을 탈퇴하겠다는 위협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를 시행할 경우,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지난 주말 美-캐나다의 무역합의 불발 소식이 전해진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