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2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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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를 소화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이 2% 넘게 상승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JP모건은 애플에 대해 제조업체에서 서비스 업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현금 창출력 및 성장성이 탁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마존 닷컴 역시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외 페이스북, 넷플릭스, 알파벳A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요국 무역갈등 우려와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우려 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중국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으며, 캐나다에 대해서도 정상회담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연율 4.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와 같은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습니다. 8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4.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8% 감소한 104.2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 2,000건 증가한 21만 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하면서 4주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닷새 만에 등을 돌린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잃고 다시 2350선 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동시에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도 상승 종목은 두 종목에 불과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역시 외국인의 매도세에 제약ㆍ바이오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1%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