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2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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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인상하며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추석 명절이 지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0~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Fed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투표 자격을 가진 위원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준금리가 2%를 상회한 것은 리먼 브러더스 금융쇼크 후인 2008년 10월 이래 처음입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며, 내년에는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1%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2020년에는 2.0%로 성장이 둔화하고 2021년에는 1.8%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통화정책 성명에서 통화정책 입장은 완화적으로 남아 있고, 강한 고용시장 상황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률 2% 도달을 지지할 것이라는 문장을 삭제하면서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가 급등할 징후를 보지 못했으며, 물가 급등을 전망하지도 않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완화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무역전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전일 UN 총회 연설에서 더 이상 무역 남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미국 내부의 문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멕시코의 양자협정이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