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2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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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우리나라의 1월 수출 부진과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美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중국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날 중국이 지난 1월 초 베이징서 열린 무역협상에서 오는 2024년까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향후 6년간 약 1조 달러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현재 연준에 필요로 하는 것은 신중함과 인내심, 좋은 판단력이라며, 지표 의존 통화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금리 정책은 물론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0.7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3달러(+3.32%) 급등한 53.8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우리나라의 1월 수출 부진과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