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7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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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및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변신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31만 2,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수치로, 시장 예상치 17만 6,000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달 3.7%에서 3.9%로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Fed는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며, 경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대차대조표(보유자산) 축소가 시장 불안의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약 문제가 된다면 정책 변경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점진적 긴축’ 기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하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는 7~8일 中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美/中 간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대화는 최고위급에서 진행 중이라며,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지급준비율을 100bp(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美 연방 정부의 셧다운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이 이날 회담을 가졌지만, 서로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생산적이었다면서 셧다운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제안을 거절하고 '장기간' 셧다운도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이 지난 주말 전미경제학회가 열린 자리에서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해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점진적 긴축 기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 속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상승했으며 개인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