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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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중국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신년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지속과 애플 실적 가이던스 하향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이한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에도 긍정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 자리에서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도움이 약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중국 추가 관세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美, 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PMI 지수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둔화를 의미합니다. 지난 12월 31일 나온 중국의 공식 12월 제조업 PMI도 49.4로 201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 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수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3.8을 기록해 잠정치와 전월 수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등으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3달러(+2.49%) 상승한 46.5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지속과 애플 실적 가이던스 하향 속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년 12월 초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