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0월 2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0.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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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부각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 협정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류허 中 부총리와 통화를 한 가운데, 美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의 일부 분야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 협상 중이며 잘 되어 가고 있다면서 중국과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들은 매우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도 이날의 통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양측이 오는 1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1단계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나바로 국장이 지적재산권과 기술 보호 관련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중간단계의 무역합의에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는 등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심리 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95.5를 기록했으며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치입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기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연기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지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음.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2월 조기 총선을 제안했지만, 야당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차단돼야 조기 총선에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3달러(+0.76%) 상승한 56.6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이날 코스피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점 등은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美 FDA와 pre-NDA 미팅 관련 악성 루머 속 시총 2위 에이치엘비가(-15.70%) 급락했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17.35%) 급락하면서 지수의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