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6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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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美 대통령이 시진핑 中 국가주석에게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 장소로 아이오와를 제안하며 지난 9월1일 中 수입품에 부과한 15% 관세를 일부 철회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합의문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경우 12월15일로 예정된 물량에 대한 15%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美/中간 부분적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다음달 부과를 예고한 관세를 보류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부과한 관세 폐기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으며, 中 화웨이에 대한 美 정부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포함 기업 중 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1.22%) 상승한 57.2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北/美 정상회담 기대감 지속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