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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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이틀째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주석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美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양국이 아직까지 합의 조건과 장소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월3~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NATO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연율 기준) 0.3%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더 이상 통화완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세 번의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가 마주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 인하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등 여파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8달러(-1.53%) 하락한 56.35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이틀째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50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