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2월 2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2.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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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전일 美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지만 상원에서의 부결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미국의 탄핵 정국과 브렉시트 추이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美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지만, 시장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의 부결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여서 이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8,000건 줄어든 23만 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수치가 2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던 것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1단계 무역협의 서명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자신 있다. 1단계 무역협상은 완전히 끝났고, 단지 기술적•법적인 문제만 남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무역협정은 이미 종이에 기록돼 번역이 끝난 상태며, 재협상은 필요 없을 것이고 1월초 문서를 공개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中 상무부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정식으로 서명한 뒤 합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랠리 지속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9달러(+0.48%) 상승한 61.2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긍정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美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반도체 등 IT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