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2월 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2. 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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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적 소식에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1단계 합의 근접했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하 고시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관세 철폐 규모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는 등 이견이 좁혀지고 있으며, 이달 15일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비관세 장벽 등을 지적하면서 EU와 무역문제도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지만, 양측 간 회동이 성사된 만큼 모두를 위한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이 미국의 홍콩인권법 및 위구르 인권법 하원 통과에 대해 무역협상 연기로 맞대응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및 산유국 감산 기대감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3달러(+4.15%) 급등한 58.4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中 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고시 속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오전 매수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며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속에 대형 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