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2월 2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2.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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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엇갈린 FOMC 의사록 공개 속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가 예상을 넘어 급등할 경우에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해 대부분 위원들이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부터 美 워싱턴 DC에서 美中 간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이 무역협상 합의 이행조치 중 하나로 '중국이 위안화를 고의로 평가절하하면 미국이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한다'라는 내용을 MOU에 포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으며, 양측이 이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강제 기술 이전 등 무역구조 문제 관련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무역협상을 주도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27일 하원 청문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산유국 감산 이행 촉구 소식 등에 큰 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3달러(+1.48%) 상승한 56.9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