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2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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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비둘기파적 연준에도 경기 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영국의 브렉시트 단기 연기 요청 및 美中 무역분쟁 지속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비둘기파적 연준 속에 美中 무역분쟁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어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으며, 대차대조표 축소도 5월부터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이전에 예고했던 4분기보다 빠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초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Fed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현재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으며, 인내하기 아주 좋은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유자산의 점진적인 축소 정책 중단과 관련해 순조롭고 예측할 수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美 경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상황은 계속 좋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일에는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해 일부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1.36%) 상승한 59.8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비둘기파적 연준 속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4,8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IT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