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1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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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이 낙관적 전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가 2% 넘게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美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재부각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류허 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양국의 구체적인 사안 협상에 단단한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리커창 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 전체회의 폐막 후 중미 무역협상은 멈춘 적이 없으며, 성과를 거두고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그게 세계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우리는 중국에 대한 뉴스를 갖게 될 것이며, 어느 쪽으로든 향후 3주나 4주 만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영국 의회는 최소한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메이 영국 총리는 20일까지 3차 브렉시트 합의안을 하원에서 표결에 부친 뒤 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의 연기를 공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아울러 美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8.8에서 3.7로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7.8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9달러(-0.15%) 하락한 58.5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 대외 긍정적 이슈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2,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中 관광객 증가 기대감 속에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