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2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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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장기금리 하락세 진정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美中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라이트 하이저 美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28일부터 류허 부총리 등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며, 다음 달 3일 워싱턴 D.C로 자리를 옮겨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양국은 4월 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중국과의 협상 타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날 3개월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지속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됐지만, 10년물 금리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며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에 은행주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영국 하원은 27일 브렉시트 해법이 도출될 때까지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투표하는 '의향투표'를 실시하기로 가결했으며, 이에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커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1.90%) 상승한 59.9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하며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키웠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지수는 낙폭을 줄인 끝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꾸준히 출회됐으나 기관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시총 상위 바이오株들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