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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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의 부정적 발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최종 단계에 다다랐지만 세부 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6% 감소한 1조 2,927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 한 수치입니다. 아울러 2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63.4에서 61.1로 하락해 여섯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미국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미국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계획이며, 미국 정부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제재를 철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도 美中 무역 합의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함께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의 경우 큰 진전 없는 봉합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제기되는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 전망 속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9달러(+1.42%) 상승한 56.5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美中 무역협상 관련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의 부정적 발언 등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전일에 이어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일부 대북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