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2월 2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2.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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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속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차 北美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美中 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뉴욕 증시는 이날 제2차 北美 정상회담을 앞두고 美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1.2% 감소한 107만 8,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1.7에서 131.4로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美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는 3월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실망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과 김정은 北 국무 위원장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정상회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틀간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영변 핵 기지 폐쇄와 남북경협을 위한 대북 제재 완화, 한반도 종전 선언, 북미 연락 사무소 개설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예상 수준의 발언을 하면서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은 건강하고 경제 전망도 우호적이지만, 지난 몇 개월 일부 역풍과 상충하는 신호를 봤다면서 금리정책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연준 대차대조표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지속 전망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2달러(+0.04%) 상승한 55.5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차 北美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차 北美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지난밤 파월 Fed 의장은 상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통화정책 변경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