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4월 2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4.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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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이 이란 제재 예외 조치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정유·에너지 종목 중심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위터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유효 사용자 수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항공기 및 미사일 등 주요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아울러 美 최대 철강 업체인 누코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8%가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절반 가량의 기업이 예상보다 적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매출 증가율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습니다.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양국 협상 팀이 주요 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최종 합의점 도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국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또 한차례의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제유가는 美 이란 제재 예외 종료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5달러(+1.14%) 상승한 66.3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보다 30% 넘게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넘어서며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