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5월 1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5.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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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깼다(broke the deal)"고 언급하며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이날 중국과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왔지만, 중국이 합의안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했다"며 중국의 협상에 대한 약속 후퇴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美 무역대표부(USTR)가 10일 자정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날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양국의 협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날 북한이 평안북도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협상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지만, 나는 그들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는 그들이 그것(기회)을 날려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달러(-0.68%) 하락한 61.7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관세 부과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미중 양국이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면서 코스피지수는 닷새만에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3% 넘게 급등한 점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