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1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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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주요 중앙은행 정책 관망 속 대체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주시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부양책 도입 여부 등을 주시하며 시장에서는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완화책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는 가운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가 10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앞서 ECB가 금리를 20bp 내리고 양적완화(QE)까지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해 다소 후퇴한 모습입니다. 아울러 최근 파월 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진단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도 다음주 FOMC회의에서 금리 인하폭이 25b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다음달 초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화웨이가 이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장비 반환 소송을 취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미국 48개 주가 공동으로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한 조사를 나섰다는 소식에 대형 IT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및 앨라배마주를 제외한 48개 주 검찰총장 연합이 구글의 반독점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으며, 이와 함께 워싱턴DC와 美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검찰총장까지 참여하는 총 50명의 검찰총장 연합이 구글의 검색엔진 및 광고시장에 대한 지배력과 소비자 데이터 이용 관행을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볼턴 美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달러(-0.77%) 하락한 57.4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ECB 통화정책회의 및 美 FOMC 등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5.29%), 헬릭스미스(+5.03%), 메디톡스(+4.46%)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