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16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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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속 최고치 부담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중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이 이어지며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대상 가운데 대두(콩)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앞서 미국산 제품 16가지 품목을 추가 관세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30%로 올리는 것을 2주 연기하는 등 양국이 서로 진전된 안을 내놓으면서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잠정 합의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류허 中 부총리는 양국 실무팀이 다음주 만나 무역균형, 시장진입, 투자자 보호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초과 공급 우려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4달러(-0.44%) 하락한 54.85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중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이날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1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조치를 2주간 연기한다고 밝혔고, 현지시간으로 12일 ECB는 예금금리를 현행 -0.4%에서 -0.5%로 인하하고, 오는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의 순자산매입을 재개하기로하는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 한편, 이번주 美 FOMC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 등으로 대북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