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3일 (월) 주식시황

뉴욕 증시와 주요 유럽 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OPEC+ 감산 합의에 대한 실망감, 4월 수출 부진 소식 속에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OPEC+가 하루 970만 배럴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 속에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금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1일~10일 수출액은 1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대부분 부진했고, 중국, 미국, EU 등 수출 상대국별로도 주요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됬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부담감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