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2021년부터 폴더블폰 확대 본격화...높은 성장세 기대

KH바텍(060720)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폴더블폰 확대가 본격화되는 오는 2021년부터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졌다.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로 관련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힌지(접었다 펴는 부품) 부문의 매출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하반기 단가 조정 및 보수적인 재고 등을 감안하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올 2분기에는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신형 폴더블폰의 부품 납품이 시작되고 출하량이 회복되면 2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회사의 유의미한 실적 성장은 오는 2021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진율이 높은 힌지 부품이 들어가는 폴더블폰의 출하량 확대가 계기로 꼽힌다.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로 힌지 매출액은 올해 대비 151.6%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실적은 향후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과 궤를 함께 할 것인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을 고려한 투자가 합리적인 시점이다.

이어 힌지 외의 메탈케이스 등 부품 역시 회복세가 기대됐다. 회사의 독자적인 공법을 통해 생산하는 메탈케이스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 향후 중저가 라인업뿐만이 아니라 플래그십(고급) 모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제품의 매출액 회복 가능성도 유효하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2059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34%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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