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이 조선업황 호전에 후판 매출 비중도 두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올해 누적 3분기 후판부문 매출은 51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15억 원 대비 16.0%(707억 원)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81%에서 올해 10.83%로 2.02%포인트 상승했다. 조선부문의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서 판매물량이 늘어난 데다 비조선 부문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의 후판부문은 한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 수익 기여도가 컸지만 장기적인 조선업황 침체에 매출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간기준 지난 2010년 후판부문에서만 3조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58.4%를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