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사업이 업황대비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42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언택트 기기 수요 둔화 및 MLCC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상존하지만, 업황 대비 선전하면서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더해져 MLCC와 패키지기판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이 더욱 클 것이다. MLCC는 특히 서버, 네트워크 장비 중심의 산업용 수요가 강세이고, 자동차 전장용은 고객사들의 안전재고 확보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약세이지만,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연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