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감리안 2차 심사일을 앞두고 증권시장 퇴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계처리 변경에 대한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상장폐지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실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증선위가 삼성바이오에 대해 검찰 고발·통보 조치를 내리고 회계처리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일 경우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삼바의 경우 연도별 최대 위반 금액은 4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3조8000억원인데, 여기에 검찰 고발 조치가 있을 경우, 거래소로 넘겨져 실질심사 수순을 밟게 된다. 하지만 증선위 제재와 이에 따라 거래소가 상폐를 심사하는 것은 다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