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27일 영업을 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먼저 진출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 등을 앞세워 기존 소비자금융 생태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 등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영업을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비대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은행 모든 업무를 언제 어디서나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연봉의 최대 1.6배, 1억5000만원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시중은행은 급여이체, 적금가입, 관리비 자동이체 등을 우대 조건으로 걸고 금리나 서비스를 고객별로 차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