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이 지난 6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투자자 중 77%가 전환권을 청구한 가운데, 잔여 CB에 대한 현대로템의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현대로템이 콜옵션을 사용하더라도 아직 CB를 전환하지 않은 투자자들의 손해는 없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CB 투자자들의 주식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콜옵션을 장치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현대로템은 지난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전환권 행사 청구를 접수 받은 결과 약 77%(1856억원 규모)의 CB 투자자들로부터 전환권 행사를 청구 받았다. 첫 번째 행사기간 동안만 약 77%의 투자자들이 주식 전환에 나선 것이다. 현대로템의 주가(6일 종가기준 1만7700원)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전환가액(9750원) 대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