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01121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93.6% 감소했다. 매출액은 7조487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위아 측은 완성차 물량 감소 및 환율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고 수익성 악화의 이유를 밝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제 영향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인데, 완성차와 달리 부품사는 현지 법인을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타격이 더 크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환차손 △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패소 이후 계열사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2014년 합병)의 통상임금 소송 및 패소 손실을 4분기에 반영했다. 지난해 4분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