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로 기대했던 수요 개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심화 영향 등으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급감한 78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았다. 3분기로 예정한 수요 개선도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낸드(NAND)의 경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이미 캐시 코스트(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감가상각비)까지 추락한 상황이며 더는 공격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부분 낸드 업체들도 자체적으로 생산을 유연하게 조정 중이다. 3분기 실적 둔화의 가장 큰 이유로 미·중 무역전쟁 심화를 꼽았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난 8000억원을 예상한다. D램 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