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마케팅 비용은 줄이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6.4% 줄었지만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294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통신사업(MNO)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06억원 늘어나며 전체 매출 증가 1155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밖에 SK브로드밴드(8.2%), ADT캡스(5.4%), 커머스(3.0%) 등 모든 사업부가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5G가입자 순증세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