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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성장 기대...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주목

Atomseoki 2017. 9.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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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유한양행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015년과 지난해를 지나며 주식시장은 국내 기업의 파이프라인도 가치실현이 가능하다는 것과 개발 실패 역시 통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학습했다. 최근에는 국내 파이프라인 시장 조성의 여건도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제약시장의 여건이 성숙해 갈수록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기업들 간의 연계도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의 외부 투자 금액은 총 219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외부투자 자금 추이를 보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기업은 유한양행이며 경쟁사 대비 뒤처진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까지 1469억원을 바이오벤처 등 13개 기업에 투자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 10위 중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 유럽 양대 시장에서 출시될 전망이며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다.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세를 보이는 세부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데다가 후발 제품과의 출시간격도 1년 이상 벌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시장성을 훼손할 정도의 가격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