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10일 (금)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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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美 세제개편 지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정세가 불투명해지며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치러진 뉴저지와 버지니아주 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현 35% 수준인 미 법인세를 20%까지 낮추겠다는 공약으로 증시 주요 지수 역대 최고 랠리를 이끌어 왔으나 의회 내 법안 통과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은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 법안 시행을 1년 미루리라 전망했습니다. 하원 공화당의 법안과도 이견이 있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 관련법 통과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美 상무부는 9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였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 9000건을 기록해 전주대비 1만건 증가했지만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로존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관망하며 혼조 출발한 증시는 주요 기업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며 하락했습니다. 영국 의류기업 버버리는 기대 이하 실적으로 주가가 장중 9.32% 급락했으며, 세계 최대 풍력 발전기업 덴마크 베스타스 역시 분기 순이익 급감으로 20% 남짓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대한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2년2개월만에 720선을 돌파하며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