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8일 (수)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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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기대감에 상승세가 커졌으나 부진한 지표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세제개편안 기대감 등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대비 208억3000만달러 늘어난 3조7900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율로 환산하면 6.6% 증가세 입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 입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0.3%) 하락한 57.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반대파를 숙청했다는 소식에 전날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국내증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비교적 간략하게 언급한 데다 북한 관련 발언 수위가 낮아지며 한미 정상회담 우려감이 해소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