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13일 (월)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13. 17:31
반응형

 

뉴욕증시는 세제법안 처리지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도 미국 세제개편안 시행 지연 우려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방식으로 1500억위안을 시장에 순공급한다고 밝히며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연이은 하락에 2530선 밑으로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74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올해 3분기 美 기업들의 실적은 기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증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상원 공화당은 법인세율을 20%로 낮추는 시기를 2019년까지 지연하는 세제안을 내놔 시장 우려를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시장 참가자들이 다시 경제지표 등 경제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재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물가 상황을 다시 한 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지만, 물가 상승률 부진이 추가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됐습니다. 연준은 이달 초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경제에 대해 개선된 진단을 제시해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주 공개되는 물가 지수가 충분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대한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으며, 코스닥은 한-중 사드 갈등 해소 기대감 및 중국 광군제 효과 등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2015년 8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740선을 돌파하며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