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14일 (화)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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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배당 축소 소식에 고배당주인 유틸리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퇴출 추진설 속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을 보였으며, 코스닥은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3분기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상원 공화당은 법인세율을 20% 낮추는 시점을 2018년부터가 아닌 2019년부터 적용키로 하는 개편안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법인세를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하원안에 비해 인가 시기를 1년 늦춘 것 입니다. 아울러 법인세 인하 시기뿐 아니라 상속세 면제 기준과 소득세 과세 구간, 주/지방세 공제 여부 등에도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순방에도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린핀 대통령과 위대한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2일 북한과 무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성과와 관련해 중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GE의 주가는 7% 급락했지만,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유틸리티업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유리틸리업종 주가가 1.2% 상승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 정치권의 테리사 메이 총리 ‘퇴출’ 추진 움직임이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증시는 메이 총리가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자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영국에서는 집권 보수당내 의원 40명이 메이 총리의 불신임안에 찬성 의사를 밝히는 등 메이 총리 퇴진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의 증시에서는 영국 정치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美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신라젠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10.92% 급등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7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