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21일 (화)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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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통신주 강세와 기업 인수합병 호재 등이 맞물리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독일의 연정협상 실패에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3400선을 넘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790선을 코 앞에 두고 마감하였습니다.

 

미증시는 기업 인수합병(M&A) 호재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일부 상승 폭을 내주며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는 동일 업종 기업인 캐비엄(Cavium) 인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3% 올랐으며 캐비엄 주가는 11% 뛰었습니다. 인수 규모는 6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IBM과 버라이즌 주가는 각각 1.4%, 2% 오르면서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IBM은 투자전문지에서 주가가 앞으로 12개월간 30%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웰스파고 증권이 버라이즌에 대한 투자의견을 ‘수익률 상회’로 올리면서 버라이즌 주가도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후 뉴욕증시의 상승 동력이던 세제법안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원은 공화당 지도부가 제출한 세제법안을 통과시켰고, 상원 재무위원회도 세제법안을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원의 세제법안이 일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대통령이 서명하려면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로존은 독일의 연립정부 협상 결렬은 새로운 지정학적 위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사실상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메르켈 총리의 정치 지지기반 약화는 다시 유럽 분열에 대한 우려를 촉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 연정 구성 협상 실패가 역내 경제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장중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며 상승 마감하였으며, 장중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0여년만에 79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