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10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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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기술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와 영국 환율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는 전달대비 22만2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시장전망치인 18만 명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미국 노동시장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업률은 전달 4.4%에서 4.3%로 소폭 떨어졌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노동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5월 실업률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습니다. 이 같은 노동지표 호조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한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해줄 것입니다.

 

이번주 재닛 옐런 의장은 오는 12일과 13일에 각각 하원과 상원의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1년에 두 번 있는 이번 청문회에서 옐런은 미국 경제 여건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해 얘기할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화 됩니다.  이번주에는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7곳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특히 14일 뉴욕증시 개장 전에는 JP모간,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월가 대형은행들이 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밖에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움직임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12일에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부진과 주택시장의 침체 우려 등이 금리인상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스티븐 폴로즈 BOC 총재는 최근 연이은 매파 발언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삼성전자가 재차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코스닥은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