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26일 (수)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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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美 연준 FOMC 앞두고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FOMC 관망세 속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美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S&P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전반적인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게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맥도날드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주당 1.70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주당 1.62달러)를 넘어실적 호조에 맥도날드는 4.8% 주가가 올랐습니다.

화학업체 듀폰 역시 실적이 좋았습니다. 듀폰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38달러로, 시장 전망치(주당 1.2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유럽 사업부 매각에 따른 손실과 일부 아시아 시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41% 급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3%) 상승한 47.8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이틀째 급등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지만, 감산 예외를 인정받았던 나이지리아가 하루 180만배럴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리지 않기로 약속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美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뒷받침을 해주는 모습이며 투자심리도 좋아지고 있는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