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24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24. 19:39
반응형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부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미국 정치 불안으로 발생한 불확실성 때문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은 반 토막이 났는데, GE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8센트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1센트였으며 매출도 12% 감소한 29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및 금융거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주 올해 주요 지수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을 주목해야겠습니다. 특히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페이스북, 인텔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 방향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적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시장의 관심사인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 등에 대해 어떤 단서가 제공될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물가 지표와 관련한 진단도 주목해야겠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앞으로 자산 축소와 관련한 계획에 대한 신호를 주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지만 연일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가 이루어지며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방향성과 업종별 등락이 갈릴 수 있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관심을 두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