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31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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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담배주가 폭락하고 자동차, 통신기업을 중심으로 경영실적과 전망이 악화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에 수출주가 부담이 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美 기업 실적 부진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낙폭을 줄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순이익을 내놓았고,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그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시장전망치인 1.42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번주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지표 등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은 애플의 실적 발표에 쏠려있습니다. 애플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매출이 6%가량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8월4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관전포인트 입니다. 미국중앙은행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조만간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시작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중앙은행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회의 때보다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독일에선 배출가스 시스템 관련 담합 의혹이 제기된 BMW와 다임러,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 눈에 띕니다. 영국에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담배의 니코틴 함량 규제 강화 발표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주가가 6.8%가 폭락했고, 통신기업 브리티시텔레콤(BT)은 1분기 수익이 급감으로 1.8% 하락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수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사드 추가 배치 이슈가 재부각 되며 화장품주와 엔터주들이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새롭지 않은 뉴스이지만 사드 추가배치에 따른 타격이 불기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