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4일 (목) 시황정리

 

뉴욕증시는 에너지주 강세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아이폰 X의 출시 지연 등으로 부품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거시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9월 선물옵션 만기날 강세로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집계한 8월 원유생산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07달러(+2.22%) 급등한 배럴당 49.30달러에 거래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 8월9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가 9월 선물옵션 만기날 강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기관이 현물 순매도 규모를 축소하고 선물을 3600억 이상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