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9월 8일 (금) 시황정리

Atomseoki 2017. 9.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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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금융주 약세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위안화 강세에 수출 악영향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고 여파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영향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 금융주의 하락세를 부추겼고 씨티그룹이 2%가량 내렸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융주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 선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내려서면서 향후 실적 비관론이 커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카리브해 섬들을 강타하고 플로리다주를 향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든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경기가 악화할 경우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유로화 강세 폭에는 특정 발언을 내놓지 않았으며, 내년 통화정책의 변화는 다음 달 26일 회의에서 내려진다고 예고했습니다.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상향 조정한 2.2%로 제시됐습니다.

 

국내증시는 북한이 지난 주말 6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가 다시 회복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다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주말인 오는 9일 정권 수립일을 맞아 또다시 무력시위를 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심화되면서 한중 갈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투심이 위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