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9월 6일 (수) 시황정리

Atomseoki 2017. 9.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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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휴 이후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것으로 나타나 위험자산 회피 현상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북한의 핵실험 여파가 지속적으로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도 북한의 핵실험 여파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로 북미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1%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적은 거래량도 노동절 연휴를 쉬고 돌아온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이후 북미간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값은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1년 내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4.10달러(1.1%) 오른 1344.5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최고가 입니다.

 

미국 유가는 3주내 최고치로 올랐지만 휘발유는 3%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 걸프코스트지역 정유공장들이 다시 가동에 나서면서 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1.37달러(2.9%) 상승한 48.66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8월 11일 이후 최고가 입니다.

연준의원들의 연설도 있었는데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뿐 아니라 더 긴 기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물가가 목표에 도달할 것이며 자신이 생길 때까지, 추가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네소타 대학 연설에서 지난 18개월간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이 고용 시장을 둔화시키고 임금 상승세를 완화하며 결국 낮은 물가를 가져왔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으며, 이날 금융은 2.2%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대륙간탄도미사(ICBM)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