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0월 10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0.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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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에 대한 우려와 세계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한 뒤 개장한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10년물 美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25%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3.21%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美 재무부 관계자는 위안화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위안화 절하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中 외교부는 근거 없는 발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한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美 11월 중간선거 이후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내 종전전선언이 불가능 우려감과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째 하락했고,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