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2월 13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2.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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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속 1% 넘게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공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며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큰 폭의 조정 장세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변동성은 남아있다며 다시 매도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증시는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덕분에 다른 자산 대비 투자 매력이 높은 자산군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증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경제 개선과 세제개편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와 주가 가치가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예상대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향후 10년간 인프라 투자에 1조5,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연방정부의 직접 투자 규모는 2,000억 달러 수준입니다다만, 연방정부 재정 투입이 턱없이 적고 지역 정부 의존도가 과도하게 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의회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중국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중국 금융 당국이 주가 하락을 더 두고보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며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직속의 중소투자자서비스센터는 최근 대주주의 주식 매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으며 15거래일 연속 유동성 회수에 나섰습니다. 단 이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 3930억위안(약 67조원)을 풀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증시의 이틀째 1% 넘게 상승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IT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3,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시총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