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2월 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2. 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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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독일의 대연정 타결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상원의 임시 예산안 합의 소식에 정부 셧다운 우려가 해소됐지만, 국채금리 상승 우려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하락세를 나타냈던 美 국채 수익률이 재차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장후반 한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53%에 거래됐으며, 美 재무부의 10년 만기 국채 발행 수익률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美 하원이 전일 오는 3월23일까지 유효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날 상원도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국방비와 국내 지출을 중심으로 총 예산을 3,000억 달러 증액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연설이 이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주가 하락이 경제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으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국 내 물가 상승 신호가 더 나올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증시가 미국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7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처음 올랐습니다. 독일의 대연정 타결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내지수는 코스피가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며, 이날 2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4% 가까이 급등하며 860선 회복했습니다. 코스닥150선물지수의 거래종목이 6%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매ㆍ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 코스닥의 상승동력을 저지하진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