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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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수출 호재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위칭데이)’인 이날 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불구하고 1%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일 게리 콘 백악관 NEC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게리 콘 위원장 사임으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리 콘 백악관 NEC 위원장은 세제개편안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주 말에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발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우리는 분명히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초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임금이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20~21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온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의 표명 소식에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날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과 달러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데다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 이슈 등으로 주요 종목들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시호가에서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동시호가때 3% 가까이 상승하면서 9% 가까이 급등 마감하였습니다. 기관은 6,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3.33%, 6.34% 상승했습니다.